자연 52

강진에서 장흥, 벌교를 지나 순천까지의 도보 여행기(2005. 12. 26-8)

강진에서 장흥까지( 12월 26일) 6시 조금 못 되어서 장흥에 도착했습니다. 오늘 오전 8시 25분에 용산발 고속열차를 타고 11시 50분에 목포에 내렸습니다. 제자의 차를 타고 학교에 들러 점심을 먹고 강진에 도착한 게 2시 30분이었습니다. 그러니까 3시간 반 정도 걸은 셈이네요. 거리로는 13km 정도 될 것 같..

사라지는 자연과 농촌에 대한 비가-신경숙의 <달의 물>

신경숙은 내가 주목하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. 종종 드러나는 그의 감상주의라고 할 만한 부분을 마땅치 않게 생각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끌리게 된다. 무엇보다도 그의 진지함 때문인 것 같다. 그를 볼 때마다 예술가에게도 운명의 얼굴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된다. 그의 한 구절을 ..

사진으로 보는 한라산, 벌초, 내 고향 마을의 팽나무

지난 9월 1일 오후에 고향인 제주도에 갔습니다. 다음날인 2일에는 한라산에 올랐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벌초를 했습니다. 그 동안에 사진 몇 장을 찍었는데 올립니다. 한라산 사진 1, 2, 3, 4, 5, 6, 7 무덤 1-1, 2, 3 무덤 2 무덤 3-1, 2 높은 데서 찍어야 무덤의 모습이 제대로 보일 텐데 그럴 만한 데가 없어..